서경석 충남북부본부장

서경석 충남북부본부장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관리청)의 ‘KTX천안 아산역’ 일대 유치가 최적지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곳은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고, 전국 최대 광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돼,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로서 수요자 편익 차원에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와관련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이민관리청 최적지는 KTX천안.아산역 일대 이다” 며 “충남도, 천안시등과 강력한 협의를 통해 유치 관철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산시와 충남도가 이곳을 이민관리청 최적지로 내세우는 이유는 타 지역과 비교불가의 여건이 차고 넘친다.

아산시는 외국인 주민이 3만6000여명으로 전채 시민 대비 10%로 타 도시에 2배 이상 많고,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KTX천안 아산역 이라는 주요 교통 수단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통해 KTX와 SRT을 이용할 경우 서울과 30분 거리여서 이민청이 신설될 경우 이전 해야 할 법무부등 대상 공무원들의 선호도 도 가장 높다.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인 KTX천안 아산역 광역 복합 환승센터에는 상업과 판매, 호텔, 의료 시설등이 들어서게돼,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교통과 생활환경 시설을 모두 갖추된다.

여기다 아산시가 이민관리청 이전 부지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고, 충남도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와 천안시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도 추진 동력에 탄력을 주고 있다.

정부가 이민관리청 신설을 정책과제로 제시하자, 지난해 7월 아산이 지역구인 이명수 의원(국힘 아산 갑)이 이민청 신설법안인 ‘정부 조직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 하며 힘을 실어줬다.

아산시 신창과 둔포에는 동남아시아와 중앙 아시아인들이 수천여명씩 모여살며 또 다른 상권 형성과 그들만의 전통을 이어갈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 천국이 된지 오래이다.

아산시도 이들 지역 학교에 한글반을 설치 하는등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한국에 무리없이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등 다문화 정책에 정통하다.

충남 제조업의 48%가 밀집돼 있는 KTX천안아산역 일대로의 이민청 유치는 수요자 중심정책에도 일맥상통 하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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