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김지훈(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김지훈과 김민식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에서 비상을 노린다.

충북청주FC는 2일 대전하나시티즌 출신 수비수 김지훈, 화성FC 출신 미드필더 김민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 산하 유스팀인 유성중-충남기계공고 출신인 김지훈은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의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 기용된 2020년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이 뽑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해 대한민국 남자 U-21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대표팀의 영광을 누렸고, 이듬해에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지훈은 “충북청주FC로 이적해 감회가 새롭다”며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년 충남아산FC에 입단한 김민식은 김해시청축구단을 거쳐 화성FC로 이적한 이후 눈에 띄는 활약상으로 작년 팀의 K3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윙백, 미드필더, 윙어 등 팀의 사정에 맞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왼발 슈팅과 킥에 강점이 있다는 게 팀의 설명이다.

김민식은 “충북청주FC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동계 훈련 기간 중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청주FC는 내년 시즌을 위한 동계 훈련을 앞두고 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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