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보리작가 송계 박영대(82) 화백이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한국화 ‘청룡’으로 동양일보 독자들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했다. 그림 속 ‘청룡’은 다소 익살스럽지만 날카로운 발톱과 힘찬 갈기로 승천하는 용의 생동감을 드러내고 있다. 푸른색 용과 빨간색 여의주의 강렬한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주가 고향인 박 화백은 보리를 소재로 다양한 해석과 독창적인 표현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화단에서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45x53cm. 한지에 먹, 담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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