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열정과 지도 강사 멘토링 어우러져 아트 도록 탄생

아크릴화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을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단양군평생학습센터 수강생들이 직접 아크릴화 도록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나만의 아크릴화 그리기’ 수업을 종료하며 최미희 강사와 수강생 8명이 도록을 제작했다.

도록은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 수강생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완성한 작품을 모아 스스로 도록을 기획하고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강생 한 명이 발간비용을 기꺼이 쾌척하고 디자인을 전공한 수강생은 재능기부로 편집을 맡았고 나머지 수강생들이 뜻을 함께 모아 도록을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아크릴화 수강생들처럼 평생학습을 통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가 개설한 아크릴화 수업은 2022년 처음 시작했고, 그해 상·하반기 수강생들이 직접 도록을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 아크릴화 도록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은 26일까지 센터에 전시되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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