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이 지난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22일 충북도향은 이야기가 있는 9회의 정기연주회, 제천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연주회, 베론성지 기획연주회, 구석구석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주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화려한 협연자들이 눈길을 끈다.

기악 분야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전임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17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출연하고, 피아노 분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 서울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피아니스트 김규연, 성신여대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이 협연한다.

성악 분야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 주역 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이명주, 서울대 성악과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과 같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특화 연주회도 3회(청주, 옥천)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미래의 재능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인 ‘side by side’ 공연은 도내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대상자들에게는 충북도향과 협연 기회가 제공된다.

충북도향 관계자는 “2023년 관객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한 도향은 올해에도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상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도 정성을 다하는 연주회로 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43-220-3827, 3828).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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