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옛 청원군) 출신 이금이(62‧사진) 동화작가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 글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국내 작가가 글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안데르센상 제정(1956년) 이래 처음이다.

이 작가와 경쟁한 후보는 33개국 59명이며 최종후보는 6명이 올랐다. 최종 발표는 오는 4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주요 행사로 이뤄진다.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1968년 서울로 이주해 성장했고 대학 진학없이 습작을 거쳐 1984년 등단했다.

대표작으로 첫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외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망나니 공주처럼’·‘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등이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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