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제정 전국 공모 문학상 올해 일정 발표

지난해 10월 20일 괴산 한운사기념관에서 열린 1회 한운사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지난해 9월 7일 옥천군청에서 열린 29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지난해 4월 21일 음성 이무영 선생 생가터에서 열린 24회 무영신인문학상 시상식.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동양일보 제정 전국 공모 문학상의 올해 일정이 나왔다.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25회 무영신인문학상은 다음달 29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무영신인문학상은 한국문단에 농민문학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 ‘흙의 작가’ 이무영(1908~1960) 선생의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신인문학상이다.

응모작품은 미발표되거나 현상 응모된 바 없는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모집부문은 단편소설 1편(200자 원고지 80매 내외)이며 등단 5년 이내 신인 또는 문단 미등단자가 지원할 수 있다.

시상식은 이무영 선생의 생가터(음성읍 석인리 오리골)에서 4월 중 31회 무영제와 함께 진행된다.

동양일보는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던 ‘무영문학상’을 18회로 마감하고 19회(2018년)부터 신인 소설가를 발굴하는 ‘무영신인문학상’으로 전환해 시상하고 있다.

무영신인문학상의 역대 수상자는 △19회 강이나 ‘1그램의 재’ △20회 이언주 ‘매화우’ △21회 이송순 ‘황성옛터’ △22회 홍순명 ‘자개장롱’ △23회 김설 ‘고두산’ △24회 목명균 ‘프리다 칼로의 도마’ 등이다.

한국 시문학의 우뚝한 봉우리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고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지용신인문학상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30회 지용신인문학상은 오는 3월 29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시(5편 이상)로 문단에 등단하지 않은 신인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지용 선생의 고향인 옥천군에서 5월 중 시상식을 갖는다.

지용신인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1회 김철순 ‘가뭄, 11월’, △2회 윤승범 ‘퍽 오래된 집’ △3회 김순영 ‘쓰레기를 태우며’ △4회 최금진 ‘가래’ △5회 김남용 ‘구들방에서의 마지막 밤’ △6회 장재성 ‘만춘’ △7회 박옥실 ‘이농’ △8회 김미영 ‘낙타가 있는 육교2’외 1편 △9회 김은정 ‘생의 철학’ △10회 김점순 ‘나무는’ 외 1편 △11회 현택훈 ‘대작’ △12회 이향미 ‘우리집에 왜 왔니’ △13회 이수진 ‘왜 그랬나요?’ △14회 정영애 ‘4월’ △15회 황인산 ‘개심사애기똥풀’ △16회 이기호 ‘내일은 맑음’ △17회 박재근 ‘청주역’ △18회 민슬기 ‘쥐 세입자들’ △19회 김관민 ‘책에 담을 수 없는 여자’ △20회 이상은 ‘겨울미술관’ △21회 배정훈 ‘죽변’ △22회 한진수 ‘포플러’ △23회 강성재 ‘호른부는 아침’ △24회 박한 ‘순한 골목’ △25회 김혜강 ‘알츠하이머’ △26회 이선 ‘아파트 인드라망’ △27회 박청환 ‘배웅’ △28회 이영미 ‘목어’ △29회 이동열 ‘슬픔’ 등이다.

두 문학상 모두 접수는 우편으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동양일보 각 문학상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2회 한운사청소년문학상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한운사청소년문학상은 한국 방송 1세대 드라마 작가이자 소설가인 괴산 출신 한운사(1923~2009)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공모 대상은 18세 이하 전국 초‧중‧고 학생이며 공모 부문은 시와 동시(3~5편), 산문(1편)으로 수상자는 대상 1명 50만원, 특상 6명 각 20만원, 최우수상 6명 각 15만원, 우수상 18명 각 10만원, 장려상 30명 각 5만원이 주어진다.

작품 주제는 나라, 고향, 가족 사랑으로 동양일보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작품과 함께 이메일(211000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 기념관에서 한운사추모식과 함께 진행된다.

수상작은 책으로 발간된다. 문의=(☎043-211-0001~2).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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