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목표로 2025~2034 탄소중립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현재 충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용역을 진행중이다.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모두 10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태안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54만tCO₂eq △2019년 219만tCO₂eq △2020년 191만tCO₂eq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는 2020년 기준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6억5400만tCO₂eq)의 0.3% 수준이다.

군은 향후 발전소 폐쇄를 고려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방안을 모색하면서 갯벌식생 복원과 해상풍력발전 유치에도 나서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기후위기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마련 및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의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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