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MVP 박지수(25‧KB스타즈·센터)

[동양일보 김민환 기자]‘한국 여자농구 살아있는 전설’ 박지수(25‧KB스타즈·센터·사진)가 여자농구 최초로 4연속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기자단 투표에서 82표 중 66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개인 통산 17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WKBL 최초로 4연속 라운드 MVP(23-24시즌 1~4라운드)를 수상했다.

박지수는 4라운드에서 5경기 출장해 평균 33분 55초를 뛰며 득점(경기당 21.6점), 리바운드(경기당 16.8개), 블록(경기당 2.2개)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9일 하나원큐전에서는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트리플더블은 한 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블록 슛 등 5개 중 3개 부문을 두 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박지수는 해당 경기에서 27득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는 4라운드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0.14득점(전체 1위), 16.38리바운드(전체 1위), 5.52어시스트(전체 3위) 등 기록, 전 라운드 MVP와 개인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를 노린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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