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관리기술·병해충방제기술 담아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누구나 쉽게 유기농 멜론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멜론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사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멜론 재배면적은 2022년 기준 55ha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친환경 멜론재배 면적은 2.9ha에 불과하다. 전국 친환경 재배면적과 비교하면 4%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유기농 인증 면적도 0.8ha로 매우 낮아 유기농 멜론 재배 확대를 위한 관련 기술과 정보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는 유기농 멜론 인증을 받거나 유기농 재배에 관심있는 농업인이 다가가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멜론 유기재배 매뉴얼’을 펴냈다.

매뉴얼은 ‘유기농 토양·양분관리’, ‘육묘·재배 기술’, ‘주요 병해충 친환경 병해충 방제법’, ‘우수 사례’ 등 유기농 재배를 쉽게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김은혜 연구사는 “최근 친환경농업 실천이 정체되고 감소하고 있는 안타까움에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정리해 발간하게 됐다”며 “도내 유기농 재배 멜론의 생산성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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