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장광동 사진작가가 전시 개막식에서 자신의 작품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행복바라기’, ‘사랑바라기’ 등 활짝 핀 해바라기에 소망을 담은 20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충북대병원 갤러리는 오는 13일까지 초대전으로 장광동(68) 사진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기도한 ‘황금 꽃 피다’를 선보인다.

장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992년부터 렌즈에 담아온 해바라기 사진만 모아 그림 형태로 새롭게 작업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흰 뭉게구름 밑에 피어난 해바라기, 노을 내린 들판의 해바라기, 강렬한 파란색과 빨간색 배경과 대비되는 노란 해바라기 등 다양한 해바라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 작가는 “꽃이 핀 장소가 다르고 꽃마다 스토리가 있다”며 “활짝 핀 해바라기 사진을 보며 새해 희망과 소망을 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 율량동에서 현대포토갤러리를 운영 중인 그는 한국프로사진협회 초대작가,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했고 현재 청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회장, 가톨릭평화신문 명예기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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