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이은정 작가 개인전 개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한 집안의 가계도를 여성 중심으로 다시 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관람객을 만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오는 8일까지 이은정 작가의 개인전 ‘여성가계도’를 선보인다.

남성을 중심으로 한 사회 통념상의 가계도에서 벗어나 여성 중심의 초상화로 표현함으로써 3, 4대에 걸친 여성의 유전적 유사성을 드러내고 가계도에 기록되지 않은 이면을 기록했다.

이 작가는 "한 집안의 가계도를 보면 사회적 통념에서 소외된 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며 "여성의 초상화를 통해 가계도에 기록되지 않은 유전적 요소를 살펴보면서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회고해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충남대 예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19번의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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