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문화제조창 글로벌 명소화’에 나선다.

1일 재단은 이달부터 매주 한 차례씩 올해의 10대 정책방향에 발맞춘 역점 사업들을 시리즈로 사전 공개하기로 하고 첫 번째 사업인 문화제조창 글로벌 명소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제조창은 이미 문화를 방점에 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이자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주목을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에 선정됐다.

재단은 문화제조창의 명소화를 위해 지난해 선보였던 ‘달밤투어’에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새롭게 론칭한다. 나만의 무대가 필요한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소형 앰프, 전자키보드, 이동식 조명을 무상으로 제공해 시민 누구나 문화제조창을 무대로 자신만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동부창고는 방문객 20만명 달성을 목표로 사계절 테마가 있는 페스타를 선보인다. ‘싱그러운 봄 페스타’, ‘시원한 여름위크’, ‘낭만 가을 콘서트’, ‘크리스마스 마켓’ 등이 시민을 만난다.

이와 함께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피크닉 콘서트,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오는 5월 문을 여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 등 연관 사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제조창이 연중 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놓일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재단의 올해 역점 사업은 △문화제조창의 글로벌 명소화 △원도심 활성화 확산 △로컬 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 △문화도시 가치 확산과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공예도시 브랜드 명확화 △문화나눔, 예술후원 사업의 적극 전개 등이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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