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마이스터대, 2기 청년농업CEO 과정 입학식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장 이왕영)는 지난 2일 11시 충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1층 농심관에서 2기청년농업CEO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입학식에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최재선 국장, 청주축산농협 이종범 조합장, 충북낙농농협 신화식 조합장을 비롯해 낙농품목 이동원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대학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입생 선서, 입학 허가, 졸업생 대표 우수사례 특강 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2023년에 신설된 교육과정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됐다. 올해는 열띤 경쟁을 통해 낙농품목 20명, 한우품목 22명의 신입생이 최종 합격했다.

신입생들은 1년동안 농업마이스터대의 가장 큰 특징인 현장 실험·실습 교육을 배우는 것은 물론 개별 농장에서의 선도농 멘토링, 학습조직 운영을 통해 현장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장은 “충북도의 AI 과학영농 원년에 해에 발맞춰 기존 생산 위주의 1차 농업의 성공은 물론 관광 숙박 체험 교육까지 융합된 새로운 농업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청년농업CEO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촘촘히 체계화겠다”며 “앞으로 1년 재학기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수료 후 품목별 농업마이스터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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