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과 녹색당의 연합 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이 6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 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 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기후정치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역 내 다른 진보정당과 노동·시민단체에 선거연대도 제안했다.

이현주 도당위원장은 "총선을 기점으로 충북에서부터 기득권 거대 양당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떼기 위한 연대 논의를 시작하자"며 "공동의 진보·지역 의제를 마련해 지역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거대양당 위성정당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녹색정의당 소속의 충북지역 총선 출마자는 없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