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배추속 1340작물 분석해 6자원 발굴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보유한 배추속 유전자원을 분석해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한 6자원을 선발했다.<사진>

배추, 갓, 브로콜리, 케일 등 배추속 작물은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다. 특히 배추는 김치의 핵심 재료로 국내 재배면적은 약 2700헥타르(ha)에 달한다.

배추속 작물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 항염증, 항산화, 심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oods (IF=5.561) 3편과 Plants (IF=4.658) 1편에 각각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선발한 글루코시놀레이트 고함량 배추속 작물을 기능성 작물의 육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한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 genebank.rda.go.kr)에서 △분양신청서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빠르게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