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이범석 청주시장이 13일 시 전부서를 향해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며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대안을 찾는 등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민원 중 가장 많은 것 중 하나가 주차 문제”라며 “양방향 통행 구간을 일방으로 변경하면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공공·민간기관의 주차장을 시민들이 야간, 주말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는 등 보다 과감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주시는 전국의 어느 도시보다 도시 성장·발전 속도가 빠른 곳이다.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며 " 불편 해소를 위한 작은 아이디어든 청주 미래 100년을 생각하는 큰 아이디어든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재정의 신속집행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재정의 신속집행이 특히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지방재정 60% 이상을 집행한다는 생각을 갖고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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