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1년 9개월 만에 달성…설 연휴 1만5000명 방문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와대 누적 관람객수가 개방 1년 9개월만에 500만명을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설 명절 당일인 지난 10일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22년 5월 10일 개방했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아 지난 9~11일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1일 평균 1만5000여명(연휴 3일 총 관람객 4만5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해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식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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