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업무협약…농협카드로 10만원 한도

(왼쪽부터)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문화소비 365 사업의 성공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공약인 문화소비 365 사업이 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와 협업을 통해 본격 추진된다.

문화소비 365 사업은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내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관람, 지역서점 도서구입, 지역영화관 영화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이용, 문화교육 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소비 활동에 20% 할인(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최초 시행됐고 올해는 공방, 문화센터 등 문화체험과 공공기관 운영 문화예술강좌 등 문화교육 분야가 추가됐다.

14일 충북도, 농협 충북본부, 충북문화재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소비 365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세부시행계획 수립 △시스템 운용 △사업 홍보 △이용데이터 분석 등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농협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올해도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소비 365 가입을 원하는 도민은 오는 3월 1일부터 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결제수단은 농협카드이며 공연, 영화 등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도민들이 이용할 문화소비 365 가맹점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공연, 전시, 도서, 영화, 문화체험, 문화교육 분야 사업체(단체) 또는 기관으로 현재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문화소비 365 가맹점 신청 코너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60여곳이 신청을 완료했다.

도는 앞으로 300여곳까지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문화의 소비가 늘면 지역문화예술의 자생력이 높아지고 지역 내에서 양질의 문화예술이 늘어나는 즉 문화의 생산을 촉발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방식으로 충북을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으로 만드는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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