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꽃지 해넘이 투어 모습.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태안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3월까지 10차례에 걸쳐 200팀을 대상으로 꽃지해수욕장 해넘이와 빛축제를 감상하고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도권과 대전·대구·광주·부산에서 '댕댕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당일 상품이다.

버스 출발 일정은 오는 24일과 3월1일 서울·경기, 2일 경기·인천, 9일 부산·경남·울산·대구·대전·세종, 16일 광주 등이다.

군은 안전관리와 응급처리 등 교육을 수료한 반려견 전문 여행가이드를 10팀당 1명씩 배치해 안전한 여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여행을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전문여행사 펫츠고 누리집(pets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태안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6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과 12월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가 3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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