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총 17억원 규모, 289건을 선정하는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671건이 접수돼 2.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재단은 지난 5~15일 예술창작활동지원(A,B유형), 청년예술창작활동지원, 국제교류지원 사업의 공모 접수를 받았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예술일반 등 분야의 개인과 단체 모두를 대상으로 273건을 선정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에는 A유형 406건, B유형 180건 등 586건이 신청해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사업 지원금은 총 16억원이다.

A유형은 청주와 청주 외 지원신청 비율을 고려해 지역쿼터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는 청주 65.4%, 청주 외 지역 34.46% 비율로 지역쿼터제가 반영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5000만원 예산의 청년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이 10건 내외 선정에 63건이 신청해 6.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62대 1로 올해 신청자가 약 2배 늘었다.

청년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 지원금은 당초 계획된 5000만원 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원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와 상의해 다음 추경에 지원금 인상에 대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건에 총 5000만원을 지원하는 국제교류지원 사업에는 22건이 접수돼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단은 도민의 문화향유와 지역예술인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창작집중지원, 공동창작공연작품지원,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 충북형생애주기문화예술교육지원, 헬로우아트랩, 문화예술교육배달지원 사업 등을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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