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국제교류 체험학습

청주중앙여고 학생들이 호주 할렛 코브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중앙여고(교장 이미숙)는 1·2학년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뱅크시아파크 국제고와 할렛 코브 학교에서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자신감 획득,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은 14일 간의 애들레이드 스터디 투어와 3일간의 시드니 문화탐방으로 나눠 이뤄졌다. 학생들은 방문 학교 정규수업 참여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견학, 홈스테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방문 등을 했다.

세부적 교류 활동으로 오전은 ELS(어학연수 프로그램) 수업, 오후는 학습 도우미가 된 호주 학생들과 함께 물리, 수학, 체육 등 교과수업에 직접 참여해 현지 영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교류를 위해 준비한 한국의 건축·의복·역사 등 K-문화와 K-팝 소개 등은 호주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정수연(2년) 양은 “이번 국제 체험학습으로 호주 친구들과 대화하며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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