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영재교육계획 마련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형 2024년 영재교육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영재교육의 목표를 ‘창의융합형 미래 리더 양성’으로 정하고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 △영재교육 기관 운영의 내실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담당 교원의 전문성·역량 강화 등 4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10개 교육지원청과 4개 직속기관, 충북예술고, 청주교대부설 영재교육원, KAIST충북사이버 영재교육원 등의 교육기관과 학교 등에서 125개 영재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재능있는 학생이 영재교육 진입과정에서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先) 교육-후(後) 선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소외계층의 영재 학생과 교사를 1대1로 연결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충북 중·고생과 서울대 학생을 연결해 온라인 개별학습 등을 진행하는 ‘서울대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연구진으로 멘토링’, 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를 방문하는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오는 9월 ‘노벨 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을 개최해 올해 운영한 영재교육 성과를 일반 학생과 교사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숨겨진 소질과 능력을 계발해 미래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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