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사관 24명 배치・운영・・・학교의 교육적 역할 집중 기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전담할 조사관 24명을 선발해 2024학년도 새 학기부터 업무 처리에 투입한다.

선발된 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나 생활지도, 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 또는 퇴직 경찰, 상담 및 청소년 전문가들이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전담 조사관들이 학교 사안처리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28일까지 집합과 실습의 2개 과정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법령과 제도의 이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사안조사 방법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보고서 작성 요령 △사례 회의 및 심의위원회 보고 등의 실무 중심 실습도 이뤄진다.

연수를 이수한 전담 조사관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4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를 방문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학교 자체 전담기구와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보고한다.

이후 심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 참석하여 조사의 객관성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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