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복귀 [사진=연합뉴스]

[동양일보 김민환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돌아온다.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가 이번 주 내로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한화 이글스와의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본 오키나와에 마련된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날 한화 관계자는 "오늘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계약은 좋은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이 이날 최종 확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세부 조항을 놓고 계속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미 ‘4년 기준 총 170억원+α’의 계약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170억원은 모두 보장 금액이다. 계약 총액(170억원)과 평균 연봉(42.5억원) 모두 KBO리그 최고 규모다.

추가적으로 보너스 또는 선수 편의를 위한 계약 조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FA)을 포함해 다년계약 종전 최고액은 지난해 양의지가 두산과 계약할 당시 기록한 4+2년 152억원이며, 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SSG 랜더스로 돌아온 김광현은 4년 151억원에 계약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한화는 올 시즌 비상을 꿈꾼다.

지난해 투수 문동주가 신인왕에 오르며 팀 내 에이스로 발 돋움 했고,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고 김강민까지 스카우트 해 약점으로 평가 받던 야수진 또한 보강 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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