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정우택 의원.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4.10 총선을 45일 앞둔 25일 충북의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짓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5선 정우택(청주상당) 의원, 3선 이종배(충주) 의원, 3선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초선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모두 이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획득했다. 증평·진천·음성의 경대수 전 의원도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덕흠 의원.
박덕흠 의원.

 

특히 정 의원과 이 의원, 박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15% 감산룰 적용 대상이었지만 이 룰은 경선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엄태영 의원.
엄태영 의원.

 

정 부의장은 통산 3번째 경선 대결에서 윤갑근 변호사를 눌렀고 이 의원은 충주 경선에서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겼다.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의원이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상대로 표에서 앞서며 본선행을 확정했고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 의원은 박세복 전 영동군수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5명의 공천자가 예선전에서 충분히 몸을 풀었다며 본선에서 더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별취재팀 이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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