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22대 총선 충주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소속 맹정섭<63·사진> 예비후보가 27일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치적 소견과 각오를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선을 준비하며 시민과 당원들의 진심을 읽고자 부단히 노력한 결과 제 가정 외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 이번 총선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경선과 본선에 승리한다면 정치를 할 것이고, 그 반대면 정치를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닥 민심은 ‘못살겠다 바꾸자 충주’”라며 “추락하는 경제와 인권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들은 세 가지 기준으로 충주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연 누가 윤석열 무능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고, 국힘 이종배 후보와 맞서 승리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지난 충주 12년을 무기력하게 만든 쇠심줄 같은 국힘 기득권을 혁신할 수 있는 제가 가장 적합하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원과 중도층 여론도 맹정섭으로 쏠리고 있다”라며 “제가 후보로 결정되는 즉시 반전과 필승의 물결이 넘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충주를 떠돌이와 떴다방으로 여기는 정치인은 충주를 대표할 수가 없다”라며 “22년간 충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제가 충주 변화와 혁신을 끌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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