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청소년 문화의집 조감도=청주시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2024년 청소년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 제작소(수련시설) 확충 △(고위기)청소년 희망 듬뿍 프로젝트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 지원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점 시행한다.

먼저 오는 2028년까지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시설은 청소년들이 자치활동, 문화, 동아리, 학습 등의 활동뿐 아니라 참여와 나눔의 기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청주시 청소년 수련시설은 상당구에 2개소(청주시 청소년수련원, 상당청소년문화의집), 흥덕구에 1개소(청주시청소년 수련관), 청원구에 1개소(청원청소년 문화의집)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을 위해 서원구에도 청소년 수련시설을 건립한다. 서원구 성화동 627 일원에 총사업비 82억9600만원(국비 6억원, 도비 29억7800만원., 시비 47억18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377㎡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청원구 오창읍 지역에도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한다. 65억원(예정)을 투입, 2024년 사업대상지 검토 및 사전절차 이행 등을 거치고 2028년에 건립할 예정이다.

기존 상당구 수동에 있는 상당 청소년문화의집을 금천동으로 신축·이전한다. 총사업비 65억원(도 52억, 시 13억)이 투입되며 2024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두 번째 사업은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기 청소년 희망듬뿍 프로젝트’이다. 오는 3월 실태조사 및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정신적 외상 극복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교육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자립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청소년 공동 작업장을 운영하고 청소년 인턴제(직업훈련), 학교 밖 청소년 코딩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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