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98억987만원을 확보했다며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단열, 창호, 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어린이집, 보건소, 도서관, 경로당 등 공공건축물이 대상이다.

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과 2021년에 선정된 28곳은 사업을 완료했고 2022년에 선정된 11곳은 사업비 69억6639만원을 확보해 오는 3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도서관 3곳, 보건소 2곳, 어린이집 5곳, 경로당 25곳 등 35곳이 선정됐다.

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140억1437만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4년에만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