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주 취재부 부국장/제천·단양지역 담당

장승주 취재부 부국장/제천·단양지역 담당
장승주 취재부 부국장/제천·단양지역 담당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총선 예비후보들이 노령층 공약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제천시 전체인구는 13만194명이다.

이중 65세 이상은 1만3722명(25.90%)으로 2019년 처음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해마다 노인인구가 늘고 있다.

단양군의 경우도 2023년 12월 말 기준 전체인구는 2만7701명이며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1만63명(36.33%)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노인인구 증가로 제천시와 단양군은 노인일자리 창출 등 지자체에 맞는 노인복지사업도 늘고 있다.

2024년 제천시 노인 사업 관련 예산도 기초연금 포함 제천시 본예산 대비 10.7%인 1159억8000여만원, 단양군은 본 예산 대비 12.3%인 3640억여원 등 늘어나는 추세다.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전국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에서도 처음으로 70대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고 12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런 이유로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경로당 어르신 점심식사 국비 지원 등 노인관련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제천·단양선거구 유권자 중 노인인구가 절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총선 예비후보들도 노인 주거·일자리 공약 등 지역실정을 고려한 진정성 있는 노인복지 공약을 내놓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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