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축제추진위 열고 3일간의 일정 결정

27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일정이 오는 10월 11~13일로 확정됐다.

청주시는 27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4명의 외부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축제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번 축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기원 시 관광과장은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초정약수의 특수성, 고유성이 담긴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람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물렀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지역 대표 축제다.

시는 3~4월 중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보조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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