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환경영향평가 등 협의 사업장 165개소를 선정, 사업장 협의내용 이행 조사를 점검한다.

28일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대상 사업장은 협의 후 착공해 공사 중인 사업장 중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큰 대규모 사업장 등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 135개소,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 30개소다.

금강청은 현장 여건 등을 감안해 현장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했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초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협의 내용 이행 및 저감 시설 운영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원형보전지 보전, 침사지 및 가설방음판넬 등 저감 방안 시행 여부와 관리대장 작성, 협의 내용 관리책임자 지정 등 제반 이행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원형보전지, 절토사면 붕괴 여부 등은 드론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공단, 국립생태원 등 전문 검토 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협의내용 이행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한다.

금강청은 황사철과 장마철 등 환경관리 취약시기에 특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 시 협의내용을 미이행 하거나 법령 위반사항 발견될 시 해당 사업장에 이행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공사중지 명령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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