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차관이 이경석 천안의료원의 안내를 받으며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8일 충남 천안의료원(원장 이경석)을 방문해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고 차관은 이날 전공의 근무 현황, 24시간 응급실 운영 현황, 연장 근무 상황 등 충남 비상진료체계 전반을 살펴봤다.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의료진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1925년 도립병원으로 설립된 천안의료원은 충남의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전공의 300명 중 222명이 이탈한 상황에서 천안의료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로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24시간 응급실이 1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 차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위급한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려면서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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