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 흥덕구는 13일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주시 흥덕구의 실거주자이며 총기 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최근 5년 이내 수렵이나 포획의 실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적이 없어야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구비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흥덕구 환경위생과로 방문 및 우편 접수가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출몰 또는 피해접수 시 신속한 출동과 포획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돕는다.

박영미 환경위생과장은 “피해방지단 운영이 조금이라도 지역 주민들의 재산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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