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민환 기자]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도 1차 충청북도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인구정책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정선용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년도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인구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심의한 충북도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미래를 준비하는 더불어 행복한 젊은 충북'을 비전으로 도정 전 분야의 정책을 담고 있으며, △도민의 삶의 질 개선 △돌봄친화 사회조성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5대 전략 150개 사업에 2조 753억원을 투입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총력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북도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에 따라 '삶터·일터·쉼터 창출을 통한 행복 터전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인구감소 제로화 △청년인구 확보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3대 전략, 58개 세부 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26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이번 시행 계획은 급격한 출산율 저하를 막고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방안"이라며 "촘촘한 출산·돌봄 정책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공정한 교육 기회 확대, 문화예술 기반 확충 등 도정 전반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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