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민환 기자]충북경찰청은 3일 개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13건으로 2022년보다 14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운전자 법규위반 항목으로는 보행자보호의무위반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예방을 위해 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등·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교통경력 집중 배치 △불법 주정차, 어린이 보호의무 위반 등 보행안전 저해요인 점검 및 단속 △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지자체 합동 캠페인 등의 교통 안전 활동을 추진한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려는 운전자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초등학교·학원가 등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차량 감속운행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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