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 사직 의사 명확한 전달 없어 사직서 수리 부적절 판단”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속보=이정임<사진> 제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6일 송수연 의원의 사직서 제출에 대해 “제출된 사직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9일 3면.

이 의장은 “송수연 의원은 의장에게 사직에 대한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았고 일신상의 이유라며 구체적인 사직 사유를 밝히지 않는 점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또 “의장으로서 일련의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수차례 송 의원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단독적으로 사직서를 수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제출된 사직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 공석 사태를 우려하며 이 의장의 신속한 사직서 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송 의원에 대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제천시다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는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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