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제22대 총선을 41일 앞두고 국회가 선거구를 획정하면서 충남 천안지역구(갑을병)도 선거구가 조정됐다.

29일 오후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수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천안갑은 병지역인 청룡동(약 6만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갑은 동남구 목천읍·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중앙동·원성1~2동·봉명동·청룡동, 서북구 성정1~2동이다.

을이었던 불당 1~2동(약 7만명)은 병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을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성거읍·직산읍·입장면·백석동·부성1~2동이다.

병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광덕면·신방동, 천안시 서북구 쌍용1~3동·불당 1~2동이다.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다소 지연된 여야의 공천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을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규희·이재관·김영수 예비후보의 경선이 결정됐다. 경선 명단에 올랐다가 최종 배제된 김미화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정만·정황근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병지역구 민주당은 경선에서 이정문 현 의원이 김연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국민의힘은 이창수 국힘 인권위원장과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이 진행된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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