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광장에 설치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의 '매니폴드' 작품을 물청소 하고 있다. <아라리오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아라리오는 아라리오조각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매니폴드’와 ‘꽃의 마음’ 작품에 대해 봄맞이 물청소 작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천안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주)아라리오 창업자이면서 세계적인 아트컬렉터이자 작가인 씨킴(CIKIM)김창일 회장이 30여년 동안 세계적 작품들을 수집해 설치해 놓은 명소다.

광장에는 작품인 데미언 허스트의 Hymn(찬가)를 비롯해 수보드 굽타, 키스 해링, 쑤이젠궈(隋建國), 나와 고헤이(名和晃平), 아르망 페르난데스, 김인배 작가 등의 진품 작품이 설치돼 있다.

아라리오는 모던아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을 만날 수 있는 ARARIO 갤러리와 뮤지엄을 서울·천안·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근대 대한민국 건축을 대표하는 고(故) 김수근의 작품인 공간사옥도 매입해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개관했다.

같은해 10월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시네마, 동문모텔, 바이크샵을 개관했고 2015년 4월에는 동문모텔 2도 문을 열었다.

아라리오 관계자는 “봄을 맞아 눈과 비, 매연, 먼지 등으로 더럽혀진 작품을 깨끗하게 청소했다"며 "작품이 가지는 본연의 빛깔을 다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리오는 3월 한달간 봄맞이 대청소의 달로 정하고, 신세계 천안아산점과 천안천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캠페인 및 백화점 창고청소 등 환경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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