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자성어 ‘역지사지’(易地思之) 선정
공감 반경 넓히는 긍정적 관계 맺기

윤건영(오른쪽 첫 번째) 충북교육감이 4일 오전 도교육청 정문에서 박종원(왼쪽 두 번째) 기획국장, 비서진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4일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인사를 하며 3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윤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정문에서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24 행복기원’ 등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넸다.

이어 화합관에서 3월 월례조회를 열고 3월의 한자성어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발표했다.

역지사지는 ‘내 입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삶의 지혜’라는 의미이다.

윤 교육감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긍정적인 관계가 맺어지면 이후 원활한 교육 활동이 이뤄져 다양한 갈등 상황을 줄이는 등 교육적인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며 “충북교육의 성장과 발전의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지사지의 공감은 관찰과 경험을 토대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관점을 전환하는 연습을 통해 길러진다”며 “3월 한 달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잘 반영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육 활동. 연수 프로그램, 소통 창구를 마련해 접근성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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