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산업 발전지원, 충북도립대학교 유학생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

박한범(왼쪽 두 번째) 옥천군의회 의장과 아마르바야스갈란 바야르(오른쪽 두 번째) 몽골 바양주르흐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의회에서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의회 제공>

[동양일보 윤여군 기자]옥천군의회 박한범 의장은 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 구의회 아마르바야스갈란 바야르(Amarbayasgalan Bayar) 의장과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4~7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박한범 의장을 포함한 총 5명의 대표단(군의원 2, 공무원 3)을 구성해 우호교류 협약 등을 위한 몽골 바양주르흐 구의회 국외출장 방문에 따른 것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의회간의 의정활동 비전 공유와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따른 우호교류의 목적을 정하고, 묘목산업 발전지원, 충북도립대학교 유학생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의 지역현안에 대한 교류협력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공ㆍ민간분야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지원 사항을 담았다.

바양주르흐구는 울란바토르시에서 제일 큰 구로 아름다운 고층건물, 넓은 시가지 및 광장, 교량, 동상 및 기념물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수도권 소재 두 번째로 인구수(약 33만6000명)가 높은 도시이다.

양 의회간의 우호교류 체결은 2030년까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도시환경 정비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의정목표로 하는 바양주르흐 구의회에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전달된 옥천군의회의 우호교류 분야 제안서에 대한 참여 의사를 수락 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옥천군의회 개원이례 최초로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 우호교류 기획 및 총괄 지휘ㆍ감독을 맡은 옥천군의회 박한범 의장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이번 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박한범 의장은 “국제 우호교류가 의원들의 임기내 단순한 외유성 국외출장이 아닌 의정활동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소 많은 고심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리군의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의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우호교류 협력관계를 심화ㆍ발전시켜 나가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의회 대표단은 남은 국외출장 기간동안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한ㆍ몽 그린벨트사업단, 국제몽골정원(IGM)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우호교류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세부 추진방안 자료조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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