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채 소(마늘·양파)

얼었던 땅이 풀리면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 손실도 방제되고 효과가 증진된다.

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제초해 주도록 하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한다.

한지형 마늘은 잎(싹)이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0cm 이상일 때 꺼내면 마늘싹이 상처를 받기 쉽고 작업도 불편하다.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아랫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며 구근에 흰 균사가 발생해 껍질이 검게 변하면서 물러 썩는 병으로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 노랗게 마른다.

습한 토양에서 피해가 크므로 물빠짐(배수) 관리와 함께 초기에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고추

육묘 중기는 본잎이 2∼3매 정도 나와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로 균형적인 생육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전류가 합리적으로 일어나도록 관리해야 한다.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이 달리는 마디 부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떨어지므로 육묘기간 중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 준다.

보온 위주로 관리하면 고온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관리가 중요하다.

저온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 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줘야 온상 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요소 60g) 액을 잎에 뿌려줘 생육을 회복시킨다.

△딸기과실 수확

주간온도는 25℃ 내외, 야간온도는 5~6℃ 정도로 관리한다. 낮 동안에 고온이 되면 과실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환기에 주의한다. 2월 이후 온도가 높아지면 신맛이 증가하므로 충분한 영양관리와 적절한 환기 필요하다.

흰가루병은 15∼28℃에서 많이 발생하고 32°C 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생이 억제된다. 흰가루 모양의 작은 반점을 형성한다. 일조부족 시 밤낮의 기온차가 클 때 발생확률이 높다. 예방적 방제, 환기, 관수에 주의한다. 응애 잎이 누렇게 변해 말라죽게 되고 생육을 억제한다.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 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다. 적용 약제를 이용해 발생 초기에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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