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경찰서는 지난 5일 신속한 제보로 실종 장애 여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운 보은읍 중동리 이장 송병만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지난 4일 낮12시 30분경 보은읍 풍취리에서“장애가 있는 딸이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 아직 들어오질 않았어요.”라는 부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보은서는 즉시 지역경찰·형사팀·여청수사팀 등 다수 경력을 투입, 관내 일대를 수색하고, 마을 공동체의 한 축인 마을 이장들에게 주민 상대 스마트 마을방송을 요청했다.

송 이장은 보은경찰의 협조요청에 응해 마을방송 후 함께 수색에 나서 마을 주변을 살피던 하동교 위에서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앉은 실종자를 발견, 신속히 112에 신고했다.

김현우 보은경찰서장은“ 조기 발견에 힘써주신 이장님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마을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협력단체와 협의체를 구성, 범죄 예방 공동체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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