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단체와 친선경기 통해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활동 펼쳐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단배식을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청 축구동호회(회장 정문구 홍보담당관)가 관계기관과 축구 경기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애로사항 청취와 업무교류 등 적극적인 소통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 축구동호회는 지난달 28일 엘리베이터 의장품 제조기업인 우진전장 직원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고 화합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직장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8회 충주시 생활체육회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해 에이치그린파워(주)와 현대성우캐스팅(주), 사빅코리아(유), 건설기계종사자들과 경쟁하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음 달에는 충주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현대엘리베이터 축구동호인 팀과 친선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 한국교통대와 충주구치소, 충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정기적으로 친선경기는 물론 충북도청과 증평·음성군 등 도내 지자체와 친선대회를 지속 펼치기로 했다.

특히 강릉시와 공주시, 성남시, 충주시 등 4개 도시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해 지역 간 소통 모범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시청 축구동호회가 축구를 통해 기업과 관계기관들이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축구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각자 위치에서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재충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창단한 시청 축구동호회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축구를 통한 지자체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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