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8월 말에서 6월로 앞당겨 진행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도심의 문화재를 주제로한 청주 대표 야간 행사 ‘청주문화재 야행’이 올해부터 ‘청주 문화유산 야행’으로 이름을 바꾼다.

정부가 올해 5월 중순부터 '문화재'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변경하는데 따른 것이다.

또 행사 일정도 기존 8월 말에서 6월로 앞당겨 진행한다.

청주시는 문화유산이라는 비슷한 주제로 9월 초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문화제와 청주읍성큰잔치 등과 시기가 겹쳐 올해부터는 ‘야행’의 일정을 초여름으로 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열리는 청주 문화유산 야행의 주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로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이야기를 중앙공원과 용두사지철당간 등을 무대로 펼친다.

개최일은 주제와의 부합성을 높이기 위해 ‘의병의 날’인 6월 1일 개막해 2일까지 이틀간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정신과 무인들의 기백으로 원도심의 초여름 밤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청주문화재야행은 현장집객 7만여명, KT 빅데이터 활용 관람객 11만명을 기록했다.

또 세계축제협회 선정 피너클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글로컬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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