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는 시내 중심로에 띠녹지와 벽면녹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도심 내 미세먼지 등을 흡수하기 위함이다.

띠녹지 조성사업은 △흥덕구 대신로 솔밭공원사거리에서 충북선 철교에 이르는 하이닉스 근교 △서원구 성화동 성당 근교 용호로 일대 등 2곳이 대상이다.

총 1.2km 구간의 가로수 사이 공간에 화살나무, 피라칸사스 등을 식재해 도심 내 미세먼지 분산·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벽면입체녹화 사업은 서원구 사직2공원 및 성화동성당 근교, 흥덕구 대신로 및 SK로 옹벽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총 577m 구간에 담쟁이덩굴 등을 심음으로써 도심 내 세로 공간 녹지를 확보하고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예산은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오는 3월 중 시작해 2024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 녹지를 확보해 녹색 도시 청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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