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이옥순 삼승면장,이달혁 삼승지사협회장,남용섭 이태희 부부<보은군 제공>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군 삼승면 원남리 원남숯불갈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남용섭(70) 이태희(69) 부부는 6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칠순잔치 비용 500만원을 지역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 식당은 현재 착한가게로 등록돼 있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남용섭, 이태희 부부는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기탁했다.

남용섭, 이태희 부부는 “칠순 잔치를 하는 것보다 마을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사용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는 생각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원남식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순 삼승면장은 “칠순 잔치 비용을 성금으로 기탁해 준 원남식당 남용섭 이태희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 면내 경로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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