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주민공감 특화사업 추진 '눈길'
3700만원 투입해 복지서비스 제공

LED 전등과 리모컨 등을 교체·설치하는 '밝은새빛, 안겨드림' 사업.
위기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공유곳간 오창이네’ 곳간 모습.(제공=청주시 오창읍)

[동양일보 박은수 기자]청주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준구·김병설)가 2024년 주민 공감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협의체는 3700만원의 사업비로 연간 1540여명에게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정 상시 발굴, 민간자원 발굴, 지역 특화사업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오창읍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추진하는 9개 특화사업은 다음과 같다.

위기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공유곳간 오창이네’, 매달 읍장과 직능단체장이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희망드림, 보듬愛데이’, 경로당에 찾아가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복지관, 복지통통’, 상시 안부 확인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월 2회 반찬을 배달하는 ‘안부확인, 진수성찬’, 주거 취약계층의 대청소‧집수리를 지원하는 ‘쓸고닦고 깔끔한家’ 가 있다.

또 법정 지원 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삐뽀삐뽀, 긴급구호', LED 전등과 리모컨 등을 교체·설치하는 '밝은새빛, 안겨드림', 독거노인을 위한 '십시일반, 김장나눔', 연말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후원자님, 감사합니day!' 등도 마련했다.

특히 오창읍은 상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관심으로 적기 지원을 위해 읍내 60여 개 기관단체협의회와 손잡고 주민 주도의 연중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전 주민이 받아보는 지방세 고지서에 '나와 당신의 어려움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와 전화번호를 노출하는 행정도 추진 중이다.

청주시 최초로 금융기관과 협업해 ‘번호대기표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로당 이동복지관(복지통통)’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올해는 진행 횟수를 늘렸다. 총 6회 15개 마을 4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노인 통합돌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읍내 복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도 준비하고 있다.

이준구 오창읍장은 “도농 복합 첨단산업의 메카로 인구가 증가하는 오창읍 주민들이 살고있는 곳에서 최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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