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와 사람들 구전 통해 충주 산업 발전과 변화 조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문화원(원장 유진태)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시민 기억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충주역사 기록조사와 보존연구를 위해 충주인 구술사 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조사사업은 1960~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했던 지역 산업 변화과정과 발전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지역을 대표했던 충주비료공장을 비롯해 삼성제사와 코텍, 일신산업에 종사했거나, 관련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 구술자를 모집해 사업이 진행된다.

접수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구술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 또는 주변인 추천도 가능하고, 선발된 구술자는 소정의 사례품이 지급된다.

신청은 전화(☎043-857-8926, 담당자 최진호 학예연구사) 또는 이메일(cjhak21@gmail.com)로 하면 되고, 사업 내용은 문화원 누리집(www.cj-culture.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 원장은 “해당 사업은 1960~80년대 충주지역 산업 변화상과 지역 발전상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술조사가 꾸준히 축적돼 충주 현대사 원형 복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구술조사 결과는 편집과정을 거쳐 올 연말 <충주와 사람들, 충주 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제목으로 잡지로 발행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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