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 주민, 봉명1동 통장협의회 관계자들이 맞손을 잡고 흥덕구 봉명1동 일대를 청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손길로 청주시 전역이 들썩였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더욱 확대 추진하기 위해 8일 청주지역 전역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구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청주시 전 부서 직원과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자연환경보전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농업인 단체와 시장 상인회, 의사회, 대한노인회, 문화관광해설사 등 169개 단체, 총 39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원, 도로변, 상가 지역, 주택가, 하천 등 관내 110개소에서 쓰레기 치우기 및 광고물 정비 등 대대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며 2024년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공원 19곳, 도로변 18곳, 상가지역 12곳, 주택가 34곳, 하천 27곳 등 평소 쓰레기 취약지역을 우선 선정해 대청소를 추진했다.

김남희 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유관단체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 실천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는 청주의 지명 유래처럼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를 만들고자 모든 시민이 참여해 치우고, 줄이고, 가꿔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이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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